도시가스 정압기 제작 및 산업용 가스계량기 전문 보급업체인 세종에이엠씨(대표 유진곤)가 자체 개발한 매몰형 정압기(제품명:PALACE(宮))를 본격 시판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초 개발한 3인치 용량의 매몰형 정압기에 대해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정밀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에이엠씨의 매몰형 정압기는 최대 입구압력이 0.99Mpa(9.9㎏f/㎠), 최대유량 20,422N㎥/h로 소음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며 콤팩트한 디자인에 구조가 간단하다. 특히 투명 커버를 사용해 작동상태를 바로 점검할 수 있으며 입·출구 연결부를 용접형으로 설계해 가스누출의 염려가 전혀 없다. 그밖에 분해 점검 시 정압기가 소형 경량으로 설치 현장이 악조건이라도 작업자 혼자서 신속한 부품교체가 가능하는 등 전반적인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박영국 이사는 “이번 제품은 무엇보다 기존 정압기(AFV)와 용량이 동일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정압기와 동일 부품을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예비품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며 AFV와 동일기종으로 별도의 숙련도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세종에이엠씨는 올해를 국산 매몰형 정압기 보급 원년으로 정하고 이번 정압기를 예스코와 공동으로 실증 시험을 거쳐 수입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엘스타-AMC와 마케팅 협의를 끝내는 등 국산 브랜드로 중국 등 해외시장 수출도 추진 중이다.